고현정이 “예능 섭외가 안 온다”며 서운함을 표하는 동시에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배우 고현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고현정은 “50살이 다 되어서 ‘유퀴즈’ 섭외가 올 줄 몰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이후 예능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그는 작품을 찍는다고 예능을 2순위로 둔 것에 대한 후회감을 표했다. 고현정은 “제가 인스타나 유튜브를 하면 폭발적으로 (예능) 섭외가 올 줄 알았다”며 “저의 도전 정신을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예능 연락이 안 오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무한도전’ 나가는 것도 얼마나 상상 회로를 돌려봤는지. 저럴 때 저렇게 하면 더 재밌을 텐데”라고 예능 욕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이를 가만 듣던 유재석이 “현정 누나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자 고현정은 “맞다. 기본적으로 외로운 사람이다. 집에만 있고 안 돌아다니다 보니 공식적으로 밖에 나온 촬영 현장이 귀하다. 이야기도 하고 싶고 그렇다. 유일한 탈출구다”라고 덧붙였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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