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하드웨어로 국내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내실있는 클래식 기획으로 각광받은 롯데콘서트홀이 2025년에도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롯데콘서트홀은 ▲세계 최정상 솔리스트 및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연주자의 음악적 역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리사이틀 무대, ▲ 웅장한 감동을 선사하는 오르간 시리즈, ▲새로운 음악감독과 함께 선보이는 더욱 내실있는 음악축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첫번째 공연은 ‘요나스 카우프만 오페라 콘서트'(3/7)다.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명성을 지닌 테너로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우프만은 그 명성에 걸맞게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등의 오페라부터 독일 예술가곡(리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헨 리더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토스카’ ‘투란도트’ 등의 아리아를 들려주며 3년 전 내한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던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6월 14~15일에는 모든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는 최고의 조합이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클라우스 메켈레, 피아니스트 임윤찬, 파리오케스트라는 이들 중 하나만 무대에 오른다 하더라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최고의 지휘자, 솔리스트, 악단이다.
이들이 모두 한 무대에 올라 가장 완성도 높은 하모니의 트라이앵글을 선보일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15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해 그의 또 다른 라흐마니노프 연주의 명불허전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 더불어 14일에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교향곡 제 3번 ‘오르간’을 작곡가 본고장의 악단인 파리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7월 6일에는 스위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가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19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롯데콘서트홀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는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포함해 평소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인모니니’, ‘인모리우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양인모가 연주해 어떠한 찬연한 음색을 들려줄 지 기대를 모은다.
클래식 음악으로 물드는 가을, 롯데콘서트홀 ‘오케스트라 & 콘서트’ 시리즈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린 여신’ 재닌 얀센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근거지로 한 이들 음악의 본령은 모차르트로, 11월 4~5일 열리는 내한공연에서는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슈베르트, 멘델스존의 무대로 깊은 가을에 걸맞는 정통 클래식의 품격을 선사한다.
리사이틀 무대로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의 무대는 9월 21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브론프만 데뷔 50주년에 빛나는 기념비적인 무대로, 차이콥스키 그랜드 소나타 G장조 등 그가 선보일 러시아 낭만의 품격은 다시 경험하기 여러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여름 음악축제의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롯데콘서트홀이 2025년 새로운 음악감독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 더욱 내실있는 페스티벌로 관객과 만난다.
2025년 ‘클래식 레볼루션’의 주제는 ‘스펙트럼’이다. 다양하면서도 영롱한 색이 펼쳐지는 ‘스펙트럼’의 이미지처럼 리사이틀, 실내악, 오케스트라 공연 외에도 마스터 클래스 등 관객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7일간의 음악 여정을 채운다.
매년 연말이면 롯데콘서트홀의 모토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이 열린다. 바로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무대다.
국내외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젊고 열정적인 연주자들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직접 선택한 협연자로 꾸미는 무대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계절에 숭고함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25년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무대는 11월 19일에 만날 수 있다.
해설을 곁들인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는 ‘엘 콘서트’ 시리즈가 더욱 확대돼 관객과 만난다.
음악이 흐르는 오전의 행복한 클래식 무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다.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라는 타이틀 아래 3월 20일, 4월 17일, 5월 15일 세차례에 걸쳐 그의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된다.
3월은 헐리우드 대표 영화 속 음악들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고, 4월은 계절에 맞게 ‘봄’을 테마로 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5월에는 재즈와 팝을 주제로 그가 즐겨 부르고 연주하는 팝 음악들을 통해 다재다능함을 한껏 발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를 이끌 아티스트는 가장 주목받는 소프라노 황수미다. ‘황수미의 사운드트랙’이라는 테마에 맞춰 직접 고른 ‘내 인생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9월 18일은 ‘내 인생의 가곡’을 주제로 한국 및 외국 가곡의 향연을 선보이고, 10월 16일에는 ‘내 인생의 오페라’를 테마로 황수미가 최고로 꼽은 오페라의 스토리텔링과 아리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내 인생의 뮤지컬’로 다양한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자신의 보이스 컬러에 어울리는 편곡으로 들려준다.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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