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번, 게임에 돌아온 걸 환영하네” 멈추려는 자 기훈(이정재 분)과 게임을 지속하려는 프론트맨(이병헌 분) 사이의 대결에서 거듭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면모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넷플릭스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가 그려진 게임 초대장을 받는 새로운 인물들과, 그 초대장을 발견한 ‘준호'(위하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의문의 리무진에 탑승해 “다시 게임을 하게 해 줘”라고 말하는 기훈과 함께 상금을 간절히 바라보는 참가자들의 모습, 게임의 지속여부를 묻는 OX투표에서의 갈등이 뒤이어 펼쳐져 눈길을 끈다.
또한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라는 ‘기훈’의 말과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라는 ‘프론트맨’의 말 은 “456번, 게임에 돌아온 걸 환영하네”라며 잔혹한 서막을 알리는 ‘오징어 게임’ 속 복수대결을 향한 기운을 가늠케 한다.
이러한 예고편의 기운은 탈락자들의 핏자국 위를 처절하게 달리고 있는 임시완, 강하늘,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등이 담긴 2차 포스터와 연결,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잔혹해진 ‘오징어게임’의 시작점을 기대케 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2월26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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