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년대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었던 채림. 겉으로 다소 차가워 보이는 공주님 이미지와 다르게 매사 에너지 넘치는 활발한 반전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다.
하지만 채림은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현실에서의 갭(?) 때문에 연애 관련해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데.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E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한 채림은 ‘배우들이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상대방이) 당황하더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림은 “나는 방송에서 모습과 현실에서 모습이 달라 차인 적도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서 채림은 “화면 속의 저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지만, 실제 저는 무덤덤한 편”이라며 겉모습과 다르게 차분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연애를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라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채림은 1993년 방송가에 몸을 담은 뒤, 드라마 ‘카이스트’, ‘점프’, ‘우리는 길 잃은 작은새를 보았다’, ‘여자만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 후 3년 뒤인 2006년 이혼했다. 이혼 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재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갈라섰다. 가오쯔치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채림은 현재 ‘싱글맘’으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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