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이 자신의 시어머니이자 배우 故 김수미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25일 서효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달. 그래도 할 일은 해야하니까. 김장하는 날, 더 그립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효림은 김장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심어놓은 무와 배추를 둘러보며 상태를 점검하고, 무를 자른 뒤 무청는 시래기로 만들기 위해 빨랫줄에 널어놓았다. 무를 널어놓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이 시기에 늘 함께했기에 더욱 진해지는 故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에 보는 이들까지 애틋함이 더해진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고혈당 쇼크로 오전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나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故 김수미는 경기도에 위치한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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