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있었다고?”
그녀의 고백에 모두가 놀랐다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곽선영이 숨겨진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에서 그녀가 결혼 10년 차에 9살 된 아이를 둔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동안 외모와 단아한 이미지를 자랑하던 곽선영은 라미란의 말처럼 “미혼인 줄 알았다”는 오해를 받을 만큼 가족 이야기를 드러내지 않아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그녀의 가정적인 면모와 새로운 면이 조명되며 관심을 모았다.
곽선영은 과거 방송에서도 연하 남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 그녀는 휴대폰 저장 이름을 서로 독특하게 설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곽선영을 ‘여봉봉’이라 불렀고, 그녀는 남편을 ‘여보보봇’으로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편에게 “누나라고 한 번만 불러달라”고 10년 동안 요청했지만, “절대 안 하겠다”며 웃음을 주는 모습이 오히려 재밌다며 둘만의 유쾌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남편이 곽선영의 배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그녀를 응원해왔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최근 여행 결정을 앞두고도 남편이 “가족은 걱정 말고 다녀오라”며 응원했다고 한다.
이는 곽선영이 “늘 남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 나를 돌아보고 싶다”며 스스로를 위한 첫 여행을 떠나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엄마가 배우라고요?
아이와의 에피소드도 큰 화제가 됐다. 곽선영은 아들이 “엄마가 배우라는 걸 이제 알게 됐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식당에 줄을 서 있을 때 사람들이 곽선영을 알아보면, 아이는 “우리 엄마가 배우야!”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고. 이러한 일화는 곽선영의 가족이 그녀의 활동을 응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곽선영은 ‘텐트 밖은 유럽’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나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왔다”는 그녀는 여행 내내 새로운 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내가 이런 순간을 살면서 맞이할 줄 몰랐다”며 벅찬 감정을 전한 그녀는 유럽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곽선영은 데뷔 16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이지만, 꾸준히 동안 미모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외모뿐 아니라 가족과의 끈끈한 관계, 배우로서의 열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은 그녀가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또 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다.
곽선영의 이번 고백과 새로운 도전은 단순히 그녀의 사생활을 넘어, 워킹맘이자 배우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감정의 울림을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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