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시작된
13살 나이 차 러브스토리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는 1992년생으로, 2015년 입사 당시 1800 대 1의 경쟁률을 뚫으며 화제를 모았다.
차분한 목소리와 지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그녀는 ‘차세대 간판 아나운서’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18년, 돌연 퇴사를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후 그녀의 이름은 새로운 소식과 함께 다시 헤드라인에 올랐다. 그녀가 결혼을 발표한 상대는 두산그룹 4세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 박서원이었다.
재벌가 결혼을 둘러싼 다양한 여론
박서원은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한 후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와 두산 전무를 겸임하며 재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조수애와 박서원의 만남은 야구장에서 시작됐다. 방송 준비로 두산베어스 경기를 찾은 조수애와 구단을 응원하러 온 박서원은 이곳에서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은 큰 관심을 받았다. 조수애의 결혼식에서 사용된 은방울꽃 부케는 1000만 원대라는 소문이 돌며 ‘재벌가 결혼식’이라는 화제를 더욱 키웠다.
이에 박서원이 SNS를 통해 “40만 원짜리 부케”라고 직접 해명하며 화제를 잠재우기도 했다. 결혼 후, 조수애는 재벌가와의 결혼으로 인해 억측과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박서원의 이혼 경력과 두 사람의 13살 나이 차는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조수애의 털털하고 순수한 성격을 잘 아는 지인들은 이런 소문을 안타까워했다.
그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황영진은 “평소 연애 조언을 구하던 사람이었다”며 그녀의 진심 어린 모습을 회상하며 소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결혼 두 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랑에는 나이 차이도, 과거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혼한 남자와 결혼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용기가 대단하다”, “잘 살면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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