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 완전 별로였던 남자와
부모님 몰래 결혼까지 했던 이유
배우 진서연이 결혼 11년 만에 놀라운 비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녀는 남편과의 특별한 결혼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녀는 “부모님이 혼인신고 사실을 최근까지 모르셨다”고 밝히며 “아마 방송을 보고 알게 되셨을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진서연은 남편과 처음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정식 결혼식은 혼인신고 2년 후에야 올렸다. 진서연은 “양쪽 집안 모두 쿨한 편이라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첫 인상? 완전 별로였어요
진서연은 남편과의 첫 만남이 결코 평범하지 않았음을 여러 방송에서 고백해왔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편은 수염을 기르고, 윙크를 남발하며, 핸드폰을 무심히 던지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솔직히 너무 싫은 외모와 행동이었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의 대담한 행동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이다’라는 촉이 왔다. 그 촉이 너무 강렬해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 촉을 믿었던 진서연은 이례적으로 혼인신고부터 했다. 그녀는 “남편은 나에게 너무 버거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사람과는 정신 차리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식을 준비하기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혼 당시 부모님께 미리 혼인신고 사실을 말씀드렸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어 “아직 언제 혼인신고를 했는지는 모르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이 솔직한 고백은 방송을 통해 처음 전해졌고, 이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가 남편과 결혼한 이유는…
진서연은 남편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아끼지 않았다. “잘생기지 않았는데 태도는 강동원급이다”라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그녀가 남편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내면이었다.
그녀는 “이 사람이 만약 사지마비가 되어도 끝까지 돌볼 수 있을까를 생각했는데, 그럴 자신이 있었다”며 그를 배우자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물론 결혼 생활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진서연은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하지만 이번 생에 덕을 쌓고 간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과의 관계는 여전히 특별하다고 강조하며, “서로 개인주의가 강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완벽하게 맞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후 진서연은 남편과 함께 독일에서 생활한 적도 있다. 남편은 독일 회사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최근 제주도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서연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결혼 11년 차인 진서연의 고백은 그녀가 결혼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철학과 사랑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녀는 “결혼은 완벽한 조건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남편과의 관계를 더 단단히 만들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진서연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결혼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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