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일주일 전 정우성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게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이나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가비는 해당 게시물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문가비 아들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디스패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22년부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던 문가비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 다만 두 사람은 정식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앞으로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정우성의 소속사 역시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1월 9일 배우 신현빈과 정우성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달렸던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최근 정우성은 13살 연하 신현빈과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고, 신현빈이 정우성의 단골 와인바에 방문했다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 또한 “단순 해프닝일 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 당시 한 SNS 사용자는 정우성의 개인 채널에 댓글을 달았는데,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되길. ㅎ”라고 적었다. 해당 댓글은 일주일 전에 게재된 것으로, 네티즌은 정우성의 득남 소식에 “성지순례 왔어요”, “와 예언자…”,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당 댓글 좋아요 수는 1000개가 넘어가는 등 급속도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편, 문가비는 1989년생 모델 문가비는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나, 2020년 이후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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