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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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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36)가 배우 정우성(52)의 친아들을 낳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이의 친부는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성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지만,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텐아시아는 다소 뜻밖의 보도를 내놨다.

정우성 /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정우성 /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텐아시아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아름답게 포장하기에는 앞뒤 정황이 좋지 않다”는 표현까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최근에도 만나서 아이 양육, 결혼 문제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지만 서로의 생각 차이가 컸다고 한다.

문가비는 결혼을 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은 입장인 반면 정우성은 결혼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텐아시아는 한 측근으로부터 들은 내용이라면서 “문가비가 최근 SNS에 출산 사실을 공개한 것도 이러한 갈등 때문”이라고 했다.

문가비 인스타그램
문가비 인스타그램

문가비는 출산을 지난 3월에 했지만, 지난 22일에야 그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고백했다.

정우성과 문가비의 첫 만남은 한 모임에서였다고 전해졌는데, 유명 배우 A씨가 주선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텐아시아는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정우성과 문가비의 만남이 있고 나서 얼마 뒤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라고 했다.

문가비 인스타그램
문가비 인스타그램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양육비와 출산 관련된 비용을 지급했다고 한다.

앞선 디스패치 보도에서도 정우성이 아기 태명을 짓고 산후조리원, 병원 조사 등에 동참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문가비 인스타그램
문가비 인스타그램

한편 문가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사실을 고백하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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