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상철이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해당 글은 최근 23기 상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왔다. 그는 “‘나는 솔로’ 23기 상철 중도 하차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번 주부터 거의 안 나옵니다, 날 찾지 말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거 도파민 찾는 지인분들 미안하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상철의 중도 하차가 23기 정숙의 과거사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막차 특집’으로 23기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23기 정숙이 2011년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당시 박 모 씨는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3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박 씨가 23기 정숙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정숙이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당시 공개한 사진이 박 씨의 범죄를 다룬 보도에서 사용된 자료사진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해당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하며 “10월 30일 23기 첫 방송에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정숙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된 미인대회 사진에 대해서는 도용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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