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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메종의 감각적인 홀리데이 테이블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디올 메종의 감각적인 홀리데이 테이블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디올 메종의 감각적인 홀리데이 테이블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디올 메종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Le Noe..l de Monsieur Dior)’ 컬렉션으로 차린 홀리데이 테이블이 아름답습니다. 핑크빛 플라워 장식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무슈 디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컬렉션이에요. 그가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어떻게 꾸몄을지 상상하며 완성한 디자인입니다. 디올의 상징적인 까나쥬 패턴이 들어 있고, 크리스마스뿐 아니라 봄이나 여름, 분홍색 플라워 장식이 있는 테이블 세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나 컨트리 사이드 모두에 사용할 수 있죠. ‘프렌치 시크’가 느껴지는 컬렉션이에요. 그중에서도 그린과 레드, 블루로 이뤄진 플레이트는 활용도가 높아 우리 집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블루 컬러를 좋아해요.

한국 전통 목가구가 아름답게 자리한 한국가구박물관과 디올 메종의 만남.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한국 전통 목가구가 아름답게 자리한 한국가구박물관과 디올 메종의 만남.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한국 전통 목가구가 아름답게 자리한 한국가구박물관과 디올 메종의 만남. 테이블 위의 제품은 모두 Dior.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의 회고록에 디올 하우스를 ‘작은 벌집’이라 표현했다. 벌은 재봉사들의 섬세한 손길을 떠오르게 하는 상징.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제품은 dior.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의 회고록에 디올 하우스를 ‘작은 벌집’이라 표현했다. 벌은 재봉사들의 섬세한 손길을 떠오르게 하는 상징.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제품은 dior.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의 회고록에 디올 하우스를 ‘작은 벌집’이라 표현했다. 벌은 재봉사들의 섬세한 손길을 떠오르게 하는 상징.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제품은 dior.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플레이트는 dior.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플레이트는 dior.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 컬렉션 플레이트는 dior.

함께 선보인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Les Gris-gris de Monsieur Dior)’은 또 다른 무드의 컬렉션이죠. 별과 벌, 장미와 네잎클로버가 그려져 있고, 섬세한 스케치가 눈에 띕니다
무슈 디올의 네 가지 대표 심볼을 차용해 섬세한 톤의 스케치로 구현한 디자인입니다. 첫 번째로 어머니를 상징하는, 무슈 디올이 그랑빌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물들인 장미가 있습니다. 또 무슈 디올은 아틀리에 장인을 ‘나의 벌들’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이 애정 어린 표현은 열정 가득한 벌의 움직임을 재봉사의 섬세한 손길에 빗댄 겁니다. 이를 표현한 벌(Bee)과 무슈 디올을 상징하는 별, 어린 시절에 행운을 빌며 가까이 뒀던 네잎클로버까지 다양한 상징 중에서 대표적인 네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레 그리-그리 드 무슈 디올’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믹스매치하거나 한 가지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침 식사 테이블에 가장 잘 어울려요. 아침은 행운이 깃들면 좋은 시간이니까요.

다채로운 톤의 핑크빛 꽃 장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다채로운 톤의 핑크빛 꽃 장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다채로운 톤의 핑크빛 꽃 장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까나쥬 패턴이 담긴 디올 메종의 뉴 컬렉션 ‘르 노엘 드 무슈 디올’은 dior.

2012년 디올에 합류한 이후 하우스의 아카이브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왔어요. 특히 무슈 디올의 기억과 일화, 관심사 등을 탐구한 것으로 압니다. 아카이브 속에서 당신이 가장 사랑한 것과 새롭게 발견해 디올 메종의 영감으로 삼은 건 무엇일까요
무슈 디올이 베스트 프렌드로 느껴질 만큼 그와 저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느낍니다. 정원을 사랑하고 꽃을 사랑한 것, 자연에 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이 가장 큰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둘 다 물병자리이고, 삶을 두려워하는 부분이 비슷하고 감정이 풍부하며, 내면의 아이와 맞닿아 있어 장난치기를 좋아하죠. 자연과 꽃을 사랑해서 주말이 되면 정원이 있는 집에 가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도 저와 비슷한 점이에요.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행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네잎클로버를 그린 테이블웨어와 티컵 세트는 모두 dior.

상징적인 레이디 디올 백을 재해석한 나노 레이디 디올을 비롯해 베이비 디올 등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 왔습니다. 당신의 작업에선 ‘디자인’ 그 자체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창작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꿈꾸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삶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 디자이너 역할을 잘 수행한 것이죠. 제가 디자인한 제품을 꼭 구매할 필요는 없어요. 꿈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저희가 디자인한 제품을 보거나, 쇼윈도에 진열된 제품을 보고 미소 짓게 된다면 저에겐 그것이 가장 뿌듯한 일일 거예요. 모두 제 디자인을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이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어떤 디자인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불행한 일이니까요.

점성술에 매료된 무슈 디올에게 신성한 부적과도 같았던 별 모티브가 섬세한 톤의 매혹적인 스케치로 구현된 플레이트는 dior.
점성술에 매료된 무슈 디올에게 신성한 부적과도 같았던 별 모티브가 섬세한 톤의 매혹적인 스케치로 구현된 플레이트는 dior.

점성술에 매료된 무슈 디올에게 신성한 부적과도 같았던 별 모티브가 섬세한 톤의 매혹적인 스케치로 구현된 플레이트는 dior.

디올 메종이 소중하게 여겨온 가치에는 프랑스식 삶의 예술과 즐거움의 미학이 있죠. 이에 영감을 받고 구체화하는 코델리아만의 방식은
프랑스식 삶의 예술과 즐거움을 관통하는 것은 ‘에포트리스(Effortless)’라는 자연스러움이에요. 너무 힘주지 않은, 적당히 힘을 뺀 조합에서 나오는 것이 아름다워요. 디올 메종의 디자인에서도 그린과 골드 등 여러 컬러를 섞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우러나도록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통해 제가 만들고 싶은 건 평화롭고 우아한 아름다움이에요. 식사하는 순간이라면 뭔가 인식하지 않더라도 그 순간에 머무는 동안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기억을 가졌으면 합니다. 메종 컬렉션 역시 디올의 컬렉션에 맞춰 진행되는데 저는 사적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프린트나 컬러 같은 요소도 중요하지만 디올이 지닌 풍부한 코드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놀기를 좋아한달까요. 그런 코드의 대표적인 예가 까나쥬입니다.

디올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디올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디올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

디올 메종이 선보여온 환상적인 분위기가 담긴 클래식한 스타일에는 당신이 지속해 온 자연 속의 삶,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이 깃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 속의 삶이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속도감이 다른 두 삶(자연 속의 삶과 패션 하우스의 일)의 밸런스를 어떻게 유지해 왔나요
저는 일할 때 ‘평안함(Calm)’이 꼭 필요합니다. 원래 도시인도 아니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성향도 아니에요. 창작에 필요한 평안함을 찾기 위해 도시에서 몇 주 시간을 보내면 시골에 있는 우리 집에서 마음의 평안함을 채워요. 파리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터뷰하는 스케줄 속에서는 평화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쉽지 않지만 이 두 가지 삶을 ‘저글링하듯’ 살아가고 있습니다(웃음).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당신은 디자이너가 될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아티스트였고, 13세 되던 해에 삼촌을 따라 아틀리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죠. 16세에는 엠마누엘 웅가로 팀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패션세계에 직접 뛰어들어 경험한 성장기를 통해 당신은 어떤 면에서 열정적인 창작자가 될 수 있었는지
예술가가 많은 가족과 함께하는 삶은 ‘컴플리틀리 크레이지(Completely Crazy)’예요(웃음). 당연히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겠지만, 굉장히 창의적이고 독특한 사람이 많아 최대한 평범한 가족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 신에서 일하고 싶은 확고한 생각과 의지가 있었는데, 일찍부터 그런 꿈을 갖게 된 건 행운이었어요. 어릴 때도 손으로 무언가 만들고, 그리는 일에 관심이 있었고 항상 아름다운 집을 꾸미고 싶었어요. 하고 싶었던 일을 직업으로 삼게 돼 무척 기뻐요. 지금은 어릴 때 느꼈던 열정과는 또 다른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디올 메종과 베이비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홈 데커레이션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5 디올 크루즈 쇼를 연상시키는 홀리데이 컬렉션. 해마와 인어, 산호 등 해저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올 메종 ‘크루즈 25’ 컬렉션은 모두 dior.

디올 하우스에서 당신이 추구해 온 디자인과 사적인 삶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제 디자인에는 개인적인 면이 많이 반영됩니다. 제 삶을 관통하는 가치와 철학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죠. 삶의 방식과 일에서 추구하는 면이 다르다면, 제 영혼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페이크’가 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사랑하고 선호하는 것을 반영해 모든 컬렉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슈 디올도 “집이란 당신이 누군지, 그 영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엘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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