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에게 자녀가 있으면 “오히려 땡큐”다?
23일 KBS ‘살림남2’에 출연 예정인 은지원은 “새로 만날 사람에게 자녀가 있어도 괜찮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은지원은 뒤이어 “내 자식처럼 똑같이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사의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한 은지원은 당초 재혼 생각도, 아이를 키우고픈 생각도 없었으나 나이 들어가면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은지원은 “(원래 재혼은) ‘안 한다’ 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가 나이도 점점 먹어가고 아버지도 떠나보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했었는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라는 이경규의 얘기에, 은지원은 “그건 아니다”라며 “요즘 ‘백세시대’라고 하지 않나. 주변에서 부고 소식도 많이 들리는데, 그러다 보니까 결혼 생각이 더 드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들려주었다.
최근 ‘돌싱글즈6’에 출연해서도 은지원은 “만나는 사람에게 자녀가 있다면?”이란 질문에 “오히려 땡큐”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이까지 저절로 생기는 것 아니냐. 어려서는 모르겠지만 나이 먹어서는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놓았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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