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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2024 MAMA’ 무대 씹어 먹었다…국힙 딸내미 완벽 퍼포먼스 + 나이

더데이즈 조회수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2024 MAMA’를 무대로 씹어 먹었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 US’(이하 ‘MAMA’)에 출격했다.

먼저, 영파씨는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블랙 슈트와 페이즐리 패턴 셔츠를 매치한 갱스터 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파씨는 “‘MAMA’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영파씨의 타이틀곡이 ‘ATE THAT’이니 ‘MAMA’를 다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영파씨의 포부는 무대에서 제대로 실현됐다. ‘Would you join this POSSE?’라는 제목 아래, 돌비시어터의 문을 박차고 등장한 영파씨는 관객석을 누비면서 ‘ATE THAT’의 무대를 펼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K-팝씬 청개구리’의 발칙한 매력에 더해 무대로 자리를 옮긴 영파씨는 파워풀한 군무와 함께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전개하며 뜨거운 관객 반응을 얻었다.

이어진 ‘Loading Freestyle’에서 영파씨는 정선혜가 프리스타일 랩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XXL’의 무대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 퍼포먼스를 선사한 뒤 댄서들과 함께 무대 위에 드러눕는 퍼포먼스로 무대의 엔딩을 장식했다.

이렇듯 영파씨는 데뷔 후 처음 출연하는 ‘MAMA’에서 ‘국힙 딸내미’의 기개를 떨치며 무대를 제대로 씹어 먹었다.

특히, 돌비시어터를 강렬한 라이브 래핑으로 가득 채운 것은 물론,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미한 완벽한 무대를 펼치며 영파씨라는 팀의 이름을 글로벌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영파씨는 그간 ‘MACARONI CHEESE’, ‘XXL’, ‘ATE THAT’ 등 정통 힙합 사운드의 음악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올해에만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첫 미주 투어 ‘THE HUNGRY TOUR’로 미주 12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 영파씨는 데뷔 1년 만에 ‘MAMA’ 무대에 오르고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BEST NEW FEMALE ARTIST)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비상을 알렸다.

한편, ‘MAMA’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파씨는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THE HUNGRY TOUR – FINAL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영파씨는 2023년 10월 18일에 데뷔한 DSP미디어와 비츠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영파씨의 뜻은 ‘할 수 있다’, ‘가능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POSSE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목적을 가지고 모인 젊은 집단’을 의미한다.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당찬 포부와 강렬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여타 걸그룹들과는 드물게 드릴, 저지 클럽 사운드로 구성된 강렬한 힙합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YOUNG POSSE에 대해 논할 때에는 그룹의 음악색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2023년 데뷔 앨범 MACARONI CHEESE EP부터 2024년 EP 2집 XXL EP에 이르기까지, 모든 앨범의 타이틀 곡을 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유지하고 있다. 요즘 이지 리스닝 장르의 곡이 유행하는데 반해 힙합 위주의 곡을 소화하며 다른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이 YOUNG POSSE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데뷔 EP MACARONI CHEESE EP에서는 반복되는 일상과 다이어트에 지친 본인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치즈처럼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을 트랩 장르로 선보였다.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힙합노선을 추구하는 팀이라 관련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힙합씬이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지만 영파씨는 데뷔 이래 꾸준히 힙합을 밀어붙이고 있어 커뮤니티에선 국힙 딸내미라는 별명도 생겼다.

2번째 앨범인 XXL EP에서는 아예 시대를 역행해 올드스쿨 힙합을 들고와 해외 힙합 커뮤니티와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영파씨의 데뷔 당시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만 16.6세이다.


더데이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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