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 잔인한 아동학대 사연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22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측은 오는 28일 방송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동학대 이야기를 들은 서효림은 “이건 망치로 때리지 않는 이상, 말도 안 돼. “라고 말하는 등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에서 다루는 어린 피해자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양쪽 폐가 파열되는 등 심각한 학대의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
이어 드러난 진실에 눈물이 터진 패널과 MC들. 그중 딸을 두고 있는 서효림은 더 감정이 요동쳤는지 “어떡해”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친엄마처럼 여겼던 시어머니 김수미를 떠나보낸 후이기에, 더 걱정을 표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해당 방송은 김수미가 사망하기 전에 녹화로 알려졌다.
한편, ‘꼬꼬무’에서 다루는 해당 사건은 2013년 울산에서 발생한 ‘서현이 사건’으로 추측된다.
사건의 피해자인 7살 서현양은 계모에게 5년 동안 고문보다 더한 학대를 지속적으로 받다가 사망했다.
서현양이 사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폐손상. 계모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갈비뼈가 16개 부러져 폐를 찔렀다고 한다. 폭행의 이유는 서현양이 평소 가깝게 지내던 미용사에게 받은 돈으로 젤리를 사 먹었기 때문이다.
또 서현양이 학대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소풍을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져, 해당 사건은 더욱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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