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배우 부부,
다정했던 모습 뒤에 숨겨진 갈등은?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 윤기원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순풍산부인과’, ‘불멸의 이순신’ 등 인기 작품에서 보여준 존재감으로 이름을 알렸다. 황은정은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애 1년 만에 결혼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연예계 대표 스타 부부
윤기원과 황은정은 결혼 후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윤기원은 예능에서 “아내의 애교 덕분에 싸워도 금방 풀린다”며 행복한 부부 사이를 드러냈고 황은정도 남편을 위해 보양식을 직접 준비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스타부부쇼-자기야’, ‘출발 드림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케미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겉보기와는 달리 녹록지 않았다. 결혼 5년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고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황은정이 직접 밝힌 이혼 사유와 고백
시간이 흘러 황은정은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의 이유와 그 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 동안 리얼리티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이었다”며 “좋을 때는 정말 좋았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다. 60대, 70대가 되었을 때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혼 후의 삶은 더욱 힘들었다. 황은정은 “혼수까지 모두 챙기며 본전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사진과 앨범까지 정리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은둔 생활과 극심한 우울감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했던 경험까지 고백하며 방청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황은정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힘든 시간을 솔직히 털어놓은 용기에 응원한다”는 의견과 함께 “윤기원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 사유를 일방적으로 밝히는 것은 배려가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기원은 이혼 6년 만에 11살 연하 아내와 재혼을 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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