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데뷔 초 미모의 아이콘
‘리틀 올리비아 핫세’
1997년 S.E.S로 데뷔해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매력으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른 유진.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녀는 드라마 ‘러빙유’, ‘펜트하우스’ 같은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데뷔한 지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만이 한눈에 반한 유진
1997년, 평범한 괌의 17세 소녀였던 유진은 H.O.T를 만나러 갔다가 인생이 바뀌는 순간을 맞이했다. 그날은 그녀가 걸그룹 S.E.S의 멤버로 캐스팅된 날이었다.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는 유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직접 연락을 주며 그녀를 연습생으로 발탁했다.
“댄스 영상 하나를 주시면서 연습해 보라고 하셨다”던 유진은 여름 방학 동안 연습에 매진, 같은 해 11월 S.E.S로 데뷔했다. 데뷔까지 걸린 시간은 단 몇 달이었고, 이는 당시로서도 전례 없는 초고속이었다.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유진은 데뷔와 동시에 ‘리틀 올리비아 핫세’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으며 당시 한국의 걸그룹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외모에 반하지 않은 남편
그렇게 20대를 빛내던 유진은 배우로 활동을 확장하며 지금의 남편 기태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2009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한 데에는 외모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의 기태영은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나와 거리가 멀다. 나는 외모보다는 내면이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에게 먼저 다가간 것은 유진이었다. 그녀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기태영의 연락처를 받아내고 대화를 시도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갔다.
기태영은 “나는 원래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랬던 그가 처음으로 유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며 둘 사이에는 특별한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유진에게) 내 안에 있던 모든 스트레스를 털어놨다”고 말한 그는 유진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유진은 당시 기태영의 철벽같은 태도를 회상하며 “내가 연락하지 않았다면, 우린 만날 수 없었을 것. 우리 딸 로희와 로린도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유진 미모는 진짜 레전드”, “기태영이랑 좋아하는 부부에요”, “리틀 올리비아 핫세는 유진에게 딱 맞는 별명”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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