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의 텐밖즈 4인방이 알수록 경이로운 도시 폼페이에서 함께 캠핑하며 물오른 케미를 과시했다.
지난 21일(목)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연출 이민정, 윤재원)’ 6회에서는 해안 절벽 위의 낙원 아말피에서 사라진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로 이동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9%로 상승세를 보이며 6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인기를 입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캠핑 6일 차인 아침, 라미란은 애매하게 남은 식재료를 훑은 뒤 이색 요리에 도전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이탈리아식 사과 카르파초부터 두부 웜 샐러드 그리고 김치볶음밥까지 뚝딱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동생들의 탄성이 쏟아지자, 라미란은 “나 SNS 중독자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괴식 요리사 본능까지 소환해 관심을 모았다. 바게트 위에 치즈 슬라이스, 오이를 올린 치즈 오이 바게트를 선보인 것. 긍정 대마왕 곽선영마저 동공 지진을 일으킬 정도로 수상한(?) 조합이었지만 반전의 맛에 리필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곳간 털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네 사람의 다음 목적지는 2천 년 전 화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였다.유적지에 관심이 많은 언니들을 위해 막내 이세영이 예약한 것. 멤버들은 한국인인 이탈리아 국가 공인 가이드와 함께 폼페이의 2,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피자 본고장에서 맛본 텐밖즈 4인방의 피자 먹방도 눈 뗄 수 없는 대목이었다. 네 사람은 줄 서지 않아도 되는 나폴리 3대 피자집의 폼페이 분점으로 향해 마르게리타와 마리나라, 프리타 피자 3종류를 주문했다. 압도적인 크기에 화들짝 놀랐지만, 멤버들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현지 피자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전병을 먹는 느낌”, “진짜 맛집이네!”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나폴리 피자 조리법에 감탄하기도 했다.
베수비오 화산 아래 캠핑장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이미 피자 3종을 먹었음에도 (간)단 야식원 오픈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탈리아 북부 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식재료 탕진이 시급했던 것. 라미란은 마성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사천 짜장라면을 요리했고, 맥주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 여정을 되돌아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끝없는 계단 지옥과 언덕 지옥을 맛본 라미란은 “매일 몽블랑을 올라가는 기분이었다”라고 토로해 폭소를 안기기도.
그런가 하면 막내 이세영을 향한 멤버들의 폭로전이 펼쳐져 웃음을 더했다. 텐트장에서 발생한 물건 실종 사건(?)의 범인이 보부상 이세영으로 밝혀진 것. 곽선영의 컵 뚜껑 실종 사건을 비롯해 이주빈의 슬리퍼 사건, 라미란의 공기 펌프 실종 사건까지, 모든 사건의 중심에 이세영이 있었고, 언니들은 당황한 막내를 귀여워하며 장난을 치는 장면으로 네 사람의 돈독한 케미를 엿보게 했다. 라미란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해 흥얼거리다 본격 춤사위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한편,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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