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에서 하버드,
그리고 비밀 결혼까지…
200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이름을 알린 금나나. 당시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이던 그는 100일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하며 대회에 참가, 단숨에 국민적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의대를 그만두고 하버드대 생물학과에 입학하며 학업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그가 7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살 연상 남편은 누구?
금나나의 남편은 MDI그룹의 윤일정 회장으로 금나나보다 26세 연상의 건설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업계의 거물이다.
36년 동안 토목 전문가로 활동해온 윤 회장은 1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업체로 제주 씨에스호텔앤리조트와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특히 씨에스호텔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궁’, ‘꽃보다 남자’ 등에서 주요 촬영지로 등장하며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7년 전 제주 중문에 위치한 씨에스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회장은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뒤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와 재혼했으며 외동딸은 금나나와 또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재력뿐 아니라 연세대에 8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금나나는 남편 윤 회장이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와 관련된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영양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이자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금나나의 최근 소식에 누리꾼들은 “금나나 씨, 역시 학문과 미모를 겸비한 워너비다”, “26살 차이라니, 좀 놀랍다”, “이 정도면 인생 완벽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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