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의 칭찬은 없다. 배우 서현진이 과거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한석규에게 들은 칭찬이 공개됐다.
서현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그간 출연한 작품과 인생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중 2016~2017년 방송된 SBS 의학 휴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작중 서현진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돌담병원의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았다. 괴짜 천재이자 휴머니스트인 ‘김사부’를 연기한 한석규와 ‘사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유재석은 “현장에서 한석규씨가 현진씨에게 자주한 말이 있다더라”면서 운을 뗐는데. 그 말은 다름 아니라 “NG 좀 내라”는 것이었다. 이 얘길 들은 서현진은 쑥스럽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이어 유재석이 “한석규씨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고 감탄하자, 서현진은 “의학 드라마다 보니 대사가 어려워서 더 열심히 연습해 같던 것도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앞서 2001년 그룹 밀크로 데뷔한 서현진은 그룹이 1년 만에 해체하고 10년 이상 공백기를 가졌다. 그동안 그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기의 기본기를 갈고닦았고, 마침내 2016년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빛을 봤다. 이어 출연한 ‘낭만닥터 김사부’로 흥행과 호평을 한 번에 거머쥐었다. 2022년에는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 장르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서현진은 오는 29일, 공유와 출연한 넷플릭스 로맨스 미스터리 드라마 ‘트렁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