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법원에서 조정을 거친 끝에 이혼했다.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고 21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송대리인들이 장시간에 걸쳐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한 지 약 2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재산분할에 대한 내용 또한 대중의 큰 관심이 되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의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협의 이혼의 경우 당사자가 법원에 직접 출석해야 하지만 조정의 경우 비공개로 진행되며 소송 대리인만 출석해도 된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6월 이광길 해설위원이 야구 라디오 해설 중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했다는 말을 하며 이혼설이 제기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KNN에서 라디오로 중계하던 중 한 중계진이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라며 “국장님한테 이야기들었다”고 최근 황재균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인 것처럼 얘기한 것.
이광길은 사과했지만 이후 황재균이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되었다.
황재균이 아침까지 주점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 부부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 글쓴이는 “아침 6시입니다만…!!!!!”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글을 남겼다.
작성자가 정확히 해당 사진이 찍힌 시간을 5시 57분이라고 밝혀, 황재균이 지인들과 새벽 내내 술자리를 가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사진에는 여성도 합석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는 글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려 이들 부부의 이혼설 의혹을 키우기도 했다.
이 외에도 SNS에 서로의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 것,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것 등으로 이혼사유 이유에 대한 추측이 계속됐다.
평소 야구장을 자주 찾았던 지연이 시즌 중에도 직관하러 오지 않는 것도 이혼 사유와 이유 추측의 이유 중 하나였다.
지연은 1993년생, 황재균은 1987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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