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곧 관리다. 전 국가대표 골프선수 박세리가 은퇴 후 “행복을 찌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선수 생활을 끝마친 이후 “한 15㎏, 20㎏이 쪘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1996년 KLPGA 입회하며 데뷔, 미국프로골프에서 활약하다 2016년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수행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KBS 중계진에 합류했다.
이날 박세리는 “원래 먹는 걸 좋아하긴 했다. 운동선수를 그만두니까, 운동을 멀리하니까 살이 찌더라”고 말했다. 박세리의 프로필상 키는 170cm, 몸무게는 67kg로 확인됐다.
박세리는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다이어트 중인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2021년 방송분에서는 “일하면서 먹는 건 안 찐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김구라가 “다시 자기관리 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그는 “그러기엔 좀 더 즐길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많은 양보다 다양한 음식 시켜먹는 걸 좋아한다. 둘이 가도 3, 4개는 기본으로 시켜야 하고 여럿이 가면 더 많이 시킨다”면서 먹방 유튜버 히밥과 함께 찍은 영상이 골프 영상보다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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