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이틀 전, 이정재와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서울의 한 골목을 연상시키는 배경 속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무려 헤더윅 스튜디오 공식 계정에 올라오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정재가 토마스 헤더윅을 만난 이유는 사진 속 작은 힌트에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헤더윅의 신간 〈더 인간적인 건축(HUMANISE)〉인데요. 이 책의 한국어판 발간을 기념해 서울에서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11월 20일 발간되는 이 책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축을 위해 ‘인간의 감성’을 디자인의 중심에 두어야 하는 이유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도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정재는 한국어판 추천사를 맡아 눈길을 끕니다. 그는 “인간적인 건축으로 지구와 인류에게 아름다움과 삶의 기쁨을 선사하고자 하는 토마스의 따뜻한 소망이 담긴 이 책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죠.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 1월, 이정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마스 헤더윅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편안한 뿔테 안경과 친근한 미소를 통해 두 사람이 격식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냈음을 엿볼 수 있죠.
연기와 디자인,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간다움을 고민해 온 두 사람의 새로운 만남. 내일 공개될 책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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