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고백한 파경…
“이혼 사실 일부러 숨기진 않았다”
‘원조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민아 아나운서는 2007년 MBC ESPN(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스포츠 아나운서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의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올림픽 캐스터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 SBS 스포츠로 자리를 옮기고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김민아는 2014년 동갑내기 골프 관련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알렸고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인 2019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결별하게 되었다.
최근 김민아는 “이혼을 일부러 숨긴 적은 없지만 공개할 시기를 놓쳤을 뿐”이라고 전하며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혼 후 재도약
한동안 미국에서 머물며 방송을 잠시 쉬었던 그녀는 돌아와 올해 SPOTV 스포츠 아나운서로 복귀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이제 40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민아는 최근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중계를 위해 폴란드와 체코를 방문하기도 했다.
어릴 적 피겨 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국내에서 오랜 기간 피겨 심판으로 활약해 온 그녀는 국제 심판 시험에 도전하며 피겨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포츠 관련 상품 기획과 제작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과 사업을 병행할 계획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김민아의 뒤늦은 이혼 고백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자신의 길을 뚜렷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멋지다”, “이혼이 아닌 재도약의 계기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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