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감격, 누군가에겐 공포다. 배우 이민기(39)가 아이 생각 없는 이유로 자신을 닮은 아기를 보는 게 무서워서라고 했다.
이민기는 지난 18일 신동엽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취미가 자전거 타기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자전거가 전립선에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그는 “처음2~3주만 좀 아프긴 하다 이제 통증 세포가 죽었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정말 결혼 안 할 생각이냐 극단적이다”고 짓궂은 질문을 하자, 이민기는 “기능이 아닌 통증 얘기”라고 말했다.
또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이민기는 “아이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 날 닮은 아이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그게 무섭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2세’를 원하는 다수가 ‘날 닮은 아이’를 꼽는 것과 상반되는 부분이었다.
신동엽이 비밀연애에 대해 얘기하며 “이민기도 귀신같이 안 걸리고 지금까지…”라고 놀리자 이민기는 “(비밀연애) 잘 했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민기는 데뷔 이래 지금껏 공개 연애를 한 바가 없다.
앞서 2003년 모델로 데뷔한 이민기는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시작으로 ‘이번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나의 해방일지’, ‘힙하게’, ‘크래시’, 영화 ‘해운대’, ‘퀵’, ‘연애의 온도’, ‘사흘’ 등에 출연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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