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가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와 ‘마라맛’ 반전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만으로도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와 흥미진진한 전개,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트렌디한 일일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1회에서는 유학 간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동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선주(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피선주의 남편 전남진(정영섭 분)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도파민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피선주의 엄마 한만은(이효춘 분)은 남편 유학비 대느라 골병 들어가는 피선주, 돌싱녀인 장녀 피진주(김로사 분), 그리고 막내 피미주(천예주 분)까지 세 딸에게 한바탕 잔소리를 퍼부었다. 피선주는 곧 전남진이 귀국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곧이어 전남진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피선주는 남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게 석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전남진은 여유롭고 풍족하게 유학 생활을 즐기고 있었던 것.
그런가 하면 피선주와 김소우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딸 전지현(김민채 분)과 함께 미니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던 피선주. 그때 김소우의 아들 김태리(양우혁 분)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돌탑이 무너졌고, 이를 계기로 처음 만난 피선주와 김소우는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그리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2회는 19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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