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자신의 연애를 공개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모벤져스’와 미우새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멤버들은 버스 안에서 각자의 부모님과 함께 아들에 대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허경환이 이동건의 어머니에게 “우리 아들 공개 연애 횟수는?”이라는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3번”이라고 답했으나,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이동건의 아버지는 “5번”이라고 말하며 정확한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이 녀석은 연애할 때마다 다 공개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연예인인데 왜 공개하냐’고 물었더니, 그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거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의 연애 철학을 대신 전했다.
이동건 아버지는 연애로 인해 아들이 ‘의자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있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미국 배우인 크리스 프랫(Chris Pratt)도 배우 캐서린 슈워제네거(Katherine Schwarzenegger)와의 연애를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그 이유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진정성을 언급한 바 있다.
프랫은 한 인터뷰에서 “연애는 숨길 게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며 자신의 연애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다양한 스타들의 일상과 그들의 부모님이 함께 등장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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