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우승여행’ 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울릉도 우정 여행이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최종회에서는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울릉도 우승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곽쭌영은 울릉도의 히든 스폿 ‘깍개등’을 찾아 ‘지구마불 우승여행’이기에 가능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늘에 맞닿은 끝없는 수평선과 바람에 너울대며 춤을 추는 풀, 깍개등에 올라 바라보는 울릉도 대자연의 전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곽튜브는 “이 풍경은 진짜 말이 안 된다. 여기가 한국의 마추픽추”라고 감탄하며 깍개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대자연 여행을 꿈꿨던 강기영도 “울릉도 여행 중 지금이 제일 좋다. 대자연을 느끼고 간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며 행복해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며 즐거워하는 곽쭌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겼다.
여행 마지막 밤 곽쭌영은 촌캉스의 대미를 장식할 해신탕 요리에 도전했다. 닭, 전복, 문어, 부추 등 온갖 재료를 가마솥에 쏟아 넣으며 마치 ‘지옥에서 온 해신탕’을 만들어내는 ‘막무가내 요리단’ 곽쭌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난항에 빠졌던 조리 과정과 달리 해산탕은 대성공이었고, 곽쭌영은 함께 만든 요리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이때 강기영은 “시간이 금방 지나 너무 아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곽튜브도 “이제는 진짜 가족보다 편한 사이가 됐다”며 돈독해진 사이를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 나와 기영이에겐 우승 여행이 특별한 추억이라서 잊지 못한다. 그런데 솔직히 준빈이는 새로운 파트너들을 계속 만나기 때문에 우리를 잊을 것 같다”고 장난을 쳐 이별의 아쉬움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이에 곽튜브는 “제가 시즌3 우승하면 그때도 함께 우승 여행 가시죠”라고 답해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이어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유쾌하게 달래 줄 박준형의 막간 ‘밤양갱 챌린지’가 시작됐다. 5박 6일 동안 “달디 단 밤양갱~”을 무수히 연습한 박준형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칠전팔기만에 성공, 주사위에 남은 마지막 한 칸을 완성했다.
5박 6일간의 여행이 마무리되고, 스페셜 주사위 게임으로 가려진 최종 상품의 주인공도 공개됐다. ‘지구마불’의 추억을 담은 황금 주사위는 강기영에게 돌아갔다. 강기영은 “이 모든 영광을 쭈니 형과 준빈이에게 돌리도록 하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예고편이 담겨 애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앞선 시즌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여행을 예고한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 그리고 곽빠원의 모험을 함께할 새로운 여행 파트너의 정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지구마불 우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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