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럼프 당선에 너무 충격받아서 미국 떠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위키트리 조회수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49)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된 데 대해 당분간 미국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롱고리아는 최근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제 내가 상상했던 그 나라가 아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라며 미국을 떠나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임을 시사했다. 롱고리아는 “나는 특권을 가진 사람이라 떠날 수 있지만 미국에 남아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당선 때도 롱고리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진짜 우울감을 느꼈다. 그가 승리한 날은 마치 내 가치관이 부정당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엔 그런 반응 대신 현실을 수용하며 더 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롱고리아는 “이번엔 다르다.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이 싸움을 계속해나갈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는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가브리엘 솔리스 역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롱고리아는 당시 맡은 역할이 자신의 커리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극복하며 할리우드에서 지속 가능한 입지를 다졌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로 고정될 위험이 있었지만 롱고리아는 그런 우려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너무 섹시해서 오래 못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난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라며 과감한 화보 촬영에도 참여하고, 정치 활동도 병행했다.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롱고리아는 할리우드와 정치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행보를 이어갔다. 배우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롱고리아는 미국 민주당의 주요 인사로 활발히 활동했다. 롱고리아는 “내가 어떤 이미지로 비쳐도 상관없다. 내가 믿는 가치를 위해 싸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는 곧 50세가 되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뷰 당시 롱고리아는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언제든 마라톤을 뛸 준비가 돼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롱고리아는 “난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다. 오히려 나이 드는 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년은 롱고리아에게 특별한 해였다. 감독 데뷔작 ‘플라민 핫’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투자자로 참여한 ‘시에테 푸즈’가 12억 달러에 펩시코에 인수됐다. 또한 ‘멕시코를 찾아서’라는 CNN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이어 ‘스페인을 찾아서’의 제작과 진행을 맡으며 문화 탐구를 이어갔다. 롱고리아는 “사람들이 단순히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것을 넘어, 그 나라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 /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롱고리아는 또한 애플 TV+ 시리즈 ‘여성의 땅’에서 주연과 제작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감독, 제작자, 그리고 사회운동가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롱고리아는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자리 잡았다. 텍사스에 뿌리를 두고 자란 히스패닉 사회의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정치적 참여를 독려했다. 롱고리아는 “우리는 라티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강화해야 한다. 그들이 정치적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는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약혼자인 로렌 산체스가 수여하는 ‘용기와 시민상’을 받으며 5000만 달러의 기금을 여성과 라티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롱고리아는 여성의 권리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 딱 10년 만에 레전드 작품 갱신될 듯… '로코물' 역사 새로 쓸 거 같다는 한국 드라마
  •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연예] 공감 뉴스

  •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 딱 10년 만에 레전드 작품 갱신될 듯… '로코물' 역사 새로 쓸 거 같다는 한국 드라마
  •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nbsp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nbsp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nbsp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nbsp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nbsp

[연예] 추천 뉴스

  •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