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는 빚이 20억이다.
17년간 축구 선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한 정대세지만, 그는 지난해 10월 KBS ‘뽈룬티어’에서 “빚이 지금 20억”이라고 밝혔던 바.
어떻게 해서 쌓인 빚인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일해서 한달에 500만원씩 갚고 있다”라고 밝혔는데.
“더 열심히 활동을 해서 빚을 더 열심히 갚을 것”이라고 말하는 정대세는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모친과 아내 사이에서 제 역할 못 하는 어리석은 남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대중의 지탄을 받는 중이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TV에 나오는 것도 촬영하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웃음 지을 뿐이다.
“30년 동안 축구를 하다 은퇴를 했는데 제 인생을 살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탐색 중”이라고 말한 정대세는 “가끔 선수 생활을 할 때 인생을 걸고, 내 목숨을 걸고 뛰던 그때의 시절이 되게 그립다. 그런 마음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정을 쏟는 것으로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대세는 22년 은퇴 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피지컬: 100 시즌2’, ‘생존왕’ 등에 출연했으며 승무원 출신 아내 명서현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올해 1월 명서현은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방을 앞두고 “저희 부부도 많은 갈등과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란 말이 있듯이 또 지나가며 잊고 살아가고 있다”라며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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