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니라더니
벌써 10년째 연애 중
처음엔 “친구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열애설만 세 번.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 이렇게 시작된 관계를 2015년 공식 연인으로 인정한 후, 어느덧 10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첫 열애설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패션과 부동산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나누며 가까워졌던 두 사람.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2015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는 부인할 수 없었다. 이후 이들은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고, 조심스럽게 시작한 사랑은 어느새 10년째로 접어들었다.
이제 이정재와 임세령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때로는 함께, 때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10년째 달달한 연애 중
최근 두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블랙 턱시도로 클래식한 매력을 선보였고, 임세령은 깃털 장식의 튜브탑 드레스로 세련미를 뽐냈다.
임세령은 패션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세련된 스타일은 매번 화제를 모으며, 착용한 아이템마다 ‘완판’을 기록한다. 일명 ‘전셋값 패션’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패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정재는 배우와 감독으로서 글로벌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는 그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곧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로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행사에서도 자연스러운 동행으로 주목받는다. 한 옥션 행사에서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이민호 등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줬다. 이정재는 후배 이민호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정재와 임세령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연애를 넘어선 특별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열애설 부인에서 시작해 10년째 이어온 사랑. 이들의 동행은 단순한 연애가 아닌,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특별한 파트너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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