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겸 방송인인 윤혜진이 근황을 공개했다.
윤혜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SNS에 “와… 진짜 지독하게 잘하는 승우…♥ 아니 잘 할 줄은 알았는데 이거 넘 심한 거 아니요. 이런 햄릿은 조승우라 가능했네. 연극 무대가 첨이란 거 믿을 수 없다… 왕자님아”라고 조승우의 첫 연극 ‘햄릿’ 관람 소감과 인증샷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햄릿이라… 사실 난 연극을 즐겨서 보는 편도 아니었고 고전인데다 극도 세 시간이 넘는다는 얘길 먼저 듣고 자칫 ‘너무 어려우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아뿔싸… 와 햄릿을 이렇게 풀 수 있다고?? 조승우였기에 가능했던 조햄릿… 단 한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어주더라…”라고 감탄을 연발한 윤혜진.
끝으로 그는 “세 시간 넘게 무대에서 하는 대사들 중 단 한마디도 대사가 안 들린 적이 없었다는 거… 감정이 극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딕션과 전달력이 너무나 정확해서 대사가 이렇게 잘 들린 적도 처음… 커튼콜까지 압도적… 난 왜 승우가 당연히 연극을 했다고 생각했을까…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서 그랬나보다. 연극무대가 첨이라는 건 더 충격…. 진짜 지독하게 잘한다… 결론: 햄릿은 한국사람이었다는 학계정설…”이라고 조승우를 극찬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1월 시누이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6세 연상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같은 해 6월 딸 지온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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