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피로 해소법으로 ‘콜드 플런지(Cold Plunge)’를 추천했습니다. 콜드 플런지는 매우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이에 제니는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고자 콜드 플런지를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몸소 느낀 점도 공유했는데요. 그는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땐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즉각 들었다”라고 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밤마다 콜드 플런지를 하면서 동기부여는 물론 삶에 활력까지 얻었다는 제니! 그의 강력 추천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콜드 플런지는 제니를 비롯해 국내외 많은 스타들의 관리법으로도 유명합니다. 예로 다니엘 헤니는 “운동하다가 몸이 아플 때 얼음물에서 3분만 쉬고 나오면 괜찮아진다”라고 했죠. 그러면서 “통증도 사라지고 정신도 맑아진다”라고 말했고요.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롯한 스포츠선수들도 콜드 플런지를 즐겨하는데요. 손흥민의 경우 훈련 후 콜드 플런지를 10분 정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로 활약한 조쉬 브롤린, 헤일리 비버 등 해외 셀럽들도 관련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고도비만이었던 미국 뮤지션 젤리 롤은 이 방법으로 약 4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알고 보니 그는 사우나를 자주 하고, 아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갔다는군요. 일주일에 4~6번 정도 걷거나 뛰는 등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하고요.
콜드 플런지로 통증 감소부터 체중 감량까지 다양한 효과를 봤다는 스타들의 고백을 듣고 나니 더욱 솔깃해지는데요. 살이 빠지는 원리도 흥미로워요. 이에 따르면 우리 몸에는 지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갈색 지방’이라는 것이 있는데, 찬물에 몸을 담그면 이것이 더욱 활성화된다는군요. 찬물에 주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지방 조직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방법도 간단한데요. 물의 온도가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보자라면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찬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도 1~2분 가량 짧게 시작해서 천천히 늘리는 게 관건! 몸이 찬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천천히 호흡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각에선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게 되면 호흡이나 심박수 등을 올려 ‘쇼크’ 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거든요. 무조건 따라하기보단 일단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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