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재력가 맞다”
27조 재산설, 그 진실은?
배우 겸 방송인 이혜영이 파란만장한 인생 속에서 이뤄낸 기부와 재혼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04년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결혼한 그는 이듬해 이혼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당시 막대한 빚에 시달리던 이혜영은 생활비와 빚을 갚기 위해 드라마, 예능, 홈쇼핑을 쉬지 않고 뛰어들며 열심히 일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 중에도 홈쇼핑 방송을 위해 촬영장을 뛰쳐나갈 정도로 그는 힘든 시기를 버텨냈고, 결국 빚을 모두 갚고 경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안정된 삶을 되찾은 후 이혜영은 뜻밖의 결정을 내린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당시 그의 친한 동료 홍진경에 따르면 “이혜영은 딱 하루 좋았다. 기부한 다음 날 가수 김장훈의 기부 소식에 내 기부가 묻혔다”고 아쉬워하며 농담 삼아 소주를 원샷했다고 한다.
이혜영은 “돈이 꼴 보기 싫었다. 꼴 보기 싫은 돈이라도 좋은 일에 쓰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며 기부 당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운용 자산 규모 27조, 난 잘 몰라
이후 이혜영은 2011년, 미국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알려진 재력가 남편과 재혼하며 새 삶을 시작했다. 이혜영의 남편은 국내 대표 사모펀드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 이사로, 운용 자산 규모가 무려 2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이혜영은 남편의 재력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예원이 이혜영에게 “남편분이 엄청난 재력가라고 들었다”고 하자, 그는 “맞다”라고 수긍했다. 이어 자산 규모가 27조 원이라는 소문에 대해 묻자, 이혜영은 “그런 숫자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27조라는 건 주택복권에서나 보던 숫자”라며 장난스럽게 반응하며 “남편이 재력가인 게 좋냐, 체력가인 게 좋냐”고 묻자, 이혜영은 “재력가가 좋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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