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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이였어?” … 인기 개그맨의 황당한 사연

리포테라 조회수  

“북한 데뷔부터 부활한 아버지까지”
뼛속까지 개그맨의 황당 실화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맞다고요~”라는 유행어로 1980년대 코미디계를 평정했던 개그맨 배영만. 1983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입담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코미디언이다.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그는 인생에서도 끊임없는 황당한 사건들을 겪으며 진정한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북한 전단지 모델 데뷔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군 시절 이야기는 배영만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해프닝이다. 당시 47kg의 깡마른 몸으로 겨우 입대한 배영만은 철모조차 제대로 맞지 않을 정도로 왜소했다.

230mm 사이즈의 작은 발과 26인치의 허리로 매일 같이 훈련소 생활을 이어가던 그에게 북한군이 촬영을 시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북한군은 배영만이 전방에서 철책을 지키는 모습을 관찰하고는 한 달간 그의 모습을 몰래 사진에 담았다고 한다.

이를 본 북한 측은 ‘못 먹고 굶주린 남조선 병사’라는 선전 문구와 함께 그의 사진을 전단지에 실어 뿌렸고 이 전단지는 순식간에 남한 전방의 군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의 부대 내 윗분들은 “국가적인 망신”이라며 수군거렸지만 그 덕에 이후 그는 후방 신병교육대로 전출을 가게 됐다는 후문이다.

용돈 드리니 돌아온 싸다구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그의 가족사도 특유의 웃픈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과거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배영만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자식이 열한 명인 큰 가족의 중심에서 배영만의 아버지는 늘 용돈을 받으며 자식들에게 “돈 많이 벌어라”는 특유의 당부를 전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안치실로 모시고 가던 순간 아버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나 아직 안 죽었다!”라고 외쳤다.

그는 “우리 모두 너무 놀라 나가떨어졌다.”라며 “판정받고 냉동실에 가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라고 말해 출연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배영만 (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가 되살아난 후, 아버지에게 다시 용돈을 드리는 일상이 시작됐고 배영만은 아버지에게 50만 원을 손에 쥐여드렸지만 그때 받은 건 따뜻한 미소가 아닌 아버지의 귀싸대기였다.

아버지는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고작 50만 원을 가져오냐?”며 화를 냈다고. 한 달 후, 아버지는 진짜로 세상을 떠났고, 배영만은 그때 마음 한편에 미처 더 드리지 못한 용돈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리포테라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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