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두뇌 서바이벌 레전드로 불리는 장동민은 '피의 게임 시즌3'에 플레이어로 참가하게 됐다. 장동민은 라이벌로 꼽히는 홍진호에 대해 "사전 정보 없이 첫 회 촬영장에 갔는데 홍진호를 처음 보고 '이번 시즌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포커 플레이어로서 날카로운 두뇌 회전과 승부욕이 남다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 플레이어들 중 가장 두려워하는 플레이어다. 저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저도 홍진호 씨의 성향을 잘 안다. 그래서 두려운 상대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서출구와 충주맨도 위협적인 상대로 꼽으며 "저도 한가닥 하는데 이분들도 여간내기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서출구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예리한 전략가고, 충주맨은 치밀한 플레이어라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고 평했다. 특히 장동민은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서 몸무게를 쟀더니 7kg이 빠졌더라. 아내가 많이 걱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현서는 장동민과 홍진호의 재대결을 두고 "제가 자라오면서 봤던 홍진호, 장동민 형님들이 다시 나오는 걸 보면서 키워드는 '고령화'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농담이고 검증이 된 인물들이 나와서 최고의 게임을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경란은 "다시는 나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나온 걸 봐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그당시 마인드와 많이 다르고, 준우승이란 타이틀이 있긴 했지만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번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고민이 많았는데, 출연하게 된 건 영화 같고 작품 자체가 주는 멋짐이 있었다"고 '피의 게임 시즌3'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출연한 유리사는 "시즌2를 촬영했을 때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 '정말 힘듭니다' 얘기하고 다녔다. 시즌3는 더 힘들어졌고 티저에 보면 제가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살면서 울어본 적이 많이 없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너무 힘들다고) 한 3~5년 정도 얘기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최강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는 15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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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7kg 빠져 아내도 놀라”…눈물+고성 ‘피의 게임3’가 돌아왔다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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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3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7kg 감량에 눈물과 고성까지, 서바이벌 최강자들의 치열한 두뇌 배틀이 돌아왔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정완 PD, 전채영 PD, 장동민,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참석했다.

‘피의 게임 시즌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 서바이벌 레전드로 불리는 최강자들과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등 신예들이 함께 신구 조화를 이뤘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생존 지능이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인가를 겨루는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소개하면서 “진짜 최강자는 누구인가, 서바이벌 올스타전으로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시즌1, 시즌2와 어떤 부분에서 차별점을 뒀는지에 대해서 “저희도 고민이 많았다. 시즌3로 갈 때 우리만이 가진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였다. 로케이션을 해외로 나가긴 힘들고 국내에서 적합한 장소를 찾으려 했다. 인터뷰를 하다 보면 도전하고 싶은 출연자도 계시더라. 환경 자체가 혹독하고 체력과 두뇌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걸 살리려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현 PD는 “이것은 프로그램일뿐이니 출연진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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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완PD, 장동민, 김경란, 임현서, 유리사, 충주맨 / 사진=티브이데일리DB

10년 전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두뇌 서바이벌 레전드로 불리는 장동민은 ‘피의 게임 시즌3’에 플레이어로 참가하게 됐다. 장동민은 라이벌로 꼽히는 홍진호에 대해 “사전 정보 없이 첫 회 촬영장에 갔는데 홍진호를 처음 보고 ‘이번 시즌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포커 플레이어로서 날카로운 두뇌 회전과 승부욕이 남다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 플레이어들 중 가장 두려워하는 플레이어다. 저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저도 홍진호 씨의 성향을 잘 안다. 그래서 두려운 상대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서출구와 충주맨도 위협적인 상대로 꼽으며 “저도 한가닥 하는데 이분들도 여간내기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서출구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예리한 전략가고, 충주맨은 치밀한 플레이어라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고 평했다. 특히 장동민은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서 몸무게를 쟀더니 7kg이 빠졌더라. 아내가 많이 걱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현서는 장동민과 홍진호의 재대결을 두고 “제가 자라오면서 봤던 홍진호, 장동민 형님들이 다시 나오는 걸 보면서 키워드는 ‘고령화’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농담이고 검증이 된 인물들이 나와서 최고의 게임을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경란은 “다시는 나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나온 걸 봐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그당시 마인드와 많이 다르고, 준우승이란 타이틀이 있긴 했지만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번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고민이 많았는데, 출연하게 된 건 영화 같고 작품 자체가 주는 멋짐이 있었다”고 ‘피의 게임 시즌3’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출연한 유리사는 “시즌2를 촬영했을 때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 ‘정말 힘듭니다’ 얘기하고 다녔다. 시즌3는 더 힘들어졌고 티저에 보면 제가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살면서 울어본 적이 많이 없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너무 힘들다고) 한 3~5년 정도 얘기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최강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는 15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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