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보니 너무 귀여워”
핑크빛 기류 폴폴
배우 이정은의 “오빠”라는 말 한마디에 탁재훈이 환하게 웃었다. 작품 속의 ‘차가운 이미지’로 기억되던 이정은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나며 촬영장은 웃음꽃이 피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정은을 본 탁재훈은 그녀를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으며 “보고 싶었다, 정은이”라고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정은도 “저도 오빠를 보고 싶었다”고 답하며 수줍게 웃었다.
방송 중 이정은은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건강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려고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밝게 웃은 이정은은 지코의 ‘새삥’과 전소미의 ‘FAST FORWARD’ 안무를 배웠다고 밝혔다.
그녀의 춤사위에 탁재훈은 “정은이 핸드폰 케이스라도 사 줘야겠다”며 농담 섞인 관심을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탁재훈은 이정은의 활기찬 모습에 “정은이가 왜 이렇게 귀엽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까칠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듯 감탄을 이어갔다.
방송에 이어 현실로?
이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도 전했다. 마지막 연애가 13년 전이었다는 그녀는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과거 연인들이 모두 배우였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만약 전 연인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면 감정 없이 일만 할 것”이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탁재훈은 “정은이를 이용하면 가만 안 둔다”라고 말하며 의외로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주변 출연진들은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묘한 분위기를 감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정은의 등장에 ‘돌싱포맨’ 멤버들 역시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상민은 “영화에서만 보던 이정은 씨를 직접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감탄했고, 김준호는 “69년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75년생인 줄 알았다”며 그녀의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이정은과 돌싱 멤버들의 대화는 방송 내내 화기애애했다. 특히, 탁재훈은 “대한민국에 내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다가도, 이정은이 “우리 엄마도 아느냐”라며 농담을 던지자 당황하는 등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돌싱포맨’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정은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과연 탁재훈이 방송에서 보인 관심이 실제로도 이어질지, 이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층 더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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