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34세 박보영이 라이브 방송 도중 폭풍오열한 이유: 내 맘까지 촉촉하게 물드는 기분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따뜻한 마음이 닮은 배우와 팬이다. 

​감동한 박보영. ⓒ박보영 위버스 라이브
​감동한 박보영. ⓒ박보영 위버스 라이브

박보영은 지난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하던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보영은 팬들이 보내온 편지들을 하나씩 읽었다. 박보영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항상 팬들과 자주 소통했고, ‘팬이 보내준 편지 읽기’는 매번 진행되던 코너(?) 중 하나였다. 이날 박보영은 한 장문의 편지에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박보영을 좋아했다는 한 팬이 쓴 편지였다. 이 팬은 배우와 팬의 관계를 숲과 나무에 비유했다. 팬은 “언니는 숲을 보고 저는 그 숲속의 나무 한 그루인 거다. 언니가 숲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전부 알지는 못할 테지만 숲을 분명히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저는 안다”라며 박보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그러면서 “제가 언니가 사랑하는 숲에서 자라는 나무인 게 좋다. 오래도록 여기에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숲속의 나무가 되어 하늘을 사랑하는 삶이라니 어찌 찬란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전해 박보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보영. ⓒ뉴스1
박보영. ⓒ뉴스1

계속해서 글을 읽던 박보영은 “이 편지가 언제쯤 닿을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있는 오늘도 편지를 읽을 날도 그다음 날도 잘 살아낼 준비가 됐을 언니를 응원한다. 존재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마지막 문장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보영은 “이게 어떻게 이렇게 잘 써? 너무 예쁘게 표현해 줘서 미치겠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계속 편지를 읽다가도, 결국 “너무 잘 쓰는 거 아니냐. 이걸 안 울 수 있다고?”라며 울컥했다.

이후 최유리의 노래 ‘숲’을 틀어놓고 감정을 추스르고 눈물을 닦으러 갔으나 다시 울컥해 눈물범벅이 된 채 돌아왔다.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도 “문학적인 표현이 너무 좋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나무가 되어야지”라고 말하며 박보영을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명가게.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 ⓒ디즈니플러스

한편, 박보영은 오는 12월 4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 스타들의 고기 맛집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공감 뉴스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2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3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 4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5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테라’, 누적판매 50억8천만병… 성인 1인당 117병 마셔 外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 스타들의 고기 맛집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뉴스 

  • 2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 3
    당정, ‘재정준칙 도입’ 촉구… 한동훈표 ‘민생경제’ 시동 거나

    뉴스 

  • 4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차·테크 

  • 5
    ‘내치의 시간’ 맞는 윤석열 대통령, ‘인적 쇄신’에 관심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2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3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 4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5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테라’, 누적판매 50억8천만병… 성인 1인당 117병 마셔 外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뉴스 

  • 2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 3
    당정, ‘재정준칙 도입’ 촉구… 한동훈표 ‘민생경제’ 시동 거나

    뉴스 

  • 4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차·테크 

  • 5
    ‘내치의 시간’ 맞는 윤석열 대통령, ‘인적 쇄신’에 관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