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여러 배우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한석규, 유오성, 이하늬, 김남길 등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 중인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태리다.
1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에 따르면 11월 1주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김태리가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동일 부문 조사 4위였던 정은채는 김태리를 이어 2위에 올랐고, 그 뒤로 3위에 신예은이 올랐다. ‘정년이’ 주연들이 화제성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드라마의 막강 파워가 증명됐다.
해당 조사에는 2024년 11월 4일~11월 10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년이’에서 김태리는 국극 스타에 도전하는 윤정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리는 국극을 극에서 잘 소화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소리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김태리는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소리 수업을 시작했고, 이전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무용과 전라도 사투리, 무대 연기 등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리가 드라마에서 직접 부른 노래 비중은 무려 98%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는 음향 보정작업으로 생긴 것이라는 관계자 귀띔이다. 이처럼 대역 없이 소리의 대부분을 소화한 김태리 덕분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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