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다비드상, ‘고비드’ 고수(46)가 아침에 자신의 얼굴을 보고 하는 생각은 놀랍게도 ‘진정 이것이 피조물의 비주얼인가’가 아니었다.
고수는 11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다. 작은 돌멩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거대한 바위도 부실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거기서 다윗이 다비드다. 고수의 별명이 다비드 아닌가. 청춘시절부터 봐온 팬인데 세월이 흘러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고수를 언급했다.
‘이한신’은 잔머리 써서 출소하려는 재소자들을 심판하는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의 이야기를 그린 복수 드라마다. 고수가 ‘이한신’을 맡아 연기했다.
윤 감독은 이어 “(고수가) 요즘 인기 많은 차은우를 뛰어넘는 막강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하면서도 정말 잘생겨서 혼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수는 쑥스러워하며 “지금 놀리시는 거냐. 아침에 거울 보면? 그냥 ‘잘 붙어있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나 공감을 사진 못했다.
한편 ‘이한신’에는 배우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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