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고소 상황을 공개했다.
11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최근 2년 동안 진행한 온라인 범죄 대응 경과를 밝혔다.
아이유는 법무법인을 통해 온라인 악성 게시물들을 고소했다.
혐의는 다양하다. 협박, 모욕,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살해협박,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 합성물 제작 및 유포 등이다.
피고소인은 180명이나 된다. 충격적이게도 이중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도 있는 걸로 밝혀졌다. 아이유는 중학교 시절 전학을 여러 번 다녔다. 그가 거쳐온 학교는 광진중, 신곡중, 언주중이다. 피고소인이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까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는 아이유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다.
사이버불링(사이버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을 했던 네티즌에게는 300만 원 벌금이 구형됐다. 한 네티즌은 중대 범죄로 판단돼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피고소인 중 일부는 불복해 정식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유 측은 추가 고소도 진행 중이다.
해외 IP 주소를 사용하거나 국외 거주하는 악플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해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는 벌금형이 6건,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가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가 1건으로 집계됐다.
아이유 소속사는 “심각한 불법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하지 않고 강력 처벌을 원칙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욕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수천 건의 게시글과 댓글을 채증해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네이트판, 네임드, 더쿠, 디시인사이드, 소울드레서, 여성시대, 와이고수,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저장소, MLB 파크 등 온라인 커뮤니티 리스트까지 언급하면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악성 게시글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앞으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니 불법 행위를 멈춰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아이유는 할머니에게 ‘효도 플렉스’를 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머니와 함께 호화로운 여행에 빠진 모습, 할머니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게시했다.
이들이 묵은 숙소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화제로 올랐다. 그들이 묵은 숙소는 푸켓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로 아만다해를 둘러싸고 있으며, 투숙객들의 프라이버시를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곳으로 알려졌다. 아이유가 글로벌 스타인 만큼 해당 숙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박이 평균 150만 원부터 시작해 약 320만 원도 하는 숙소로 알려져 아이유가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진 만큼, 최고가 숙소를 선택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아이유는 지난 2022년 강남구 초호화 고급빌라를 13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사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전원주택도 3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아이유가 그룹 빌리(Billlie)의 컴백 타이틀곡 ‘기억사탕’에 작사 등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 5만명과 함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