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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급식 카드로 버틴 어린 시절, 지금은 빛나는 스타”

리포테라 조회수  

“성공하면 파스타 먹어야지”
가난을 이겨낸 스타
사진 = 김세정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세정 (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데뷔해 배우이자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세정은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에서 주연을 맡아 밝고 진솔한 연기로 주목받은 그녀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차세대 멀티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겉으로는 늘 밝아 보이는 김세정은 사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겪었다.

파스타 대신 짜장면 파티

사진 = 김세정 (개인 SNS)
사진 = 김세정 (개인 SNS)

김세정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웠는지 솔직하게 밝혔다. 당시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 나라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가 필수적이었다고 고백한 김세정은 “하루 3,500원을 한도로 사용해 자장면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회상했다.

자장면이 자주 선택된 이유는 바로 가격. 그나마 친구들과 외식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메뉴였고 쿠폰이 쌓여 탕수육까지 시켜 먹는 날은 어린 김세정에게 소소한 축제나 다름없었다.

힘든 상황을 웃어넘기는 그녀의 긍정 에너지는 이때부터 남달랐다. 친구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하던 파스타를 사 먹을 형편은 안 되지만 미래에 꼭 하고 싶은 소망으로 남겨두며 어머니와 다짐했다고.

김세정은 “돈을 벌면 파스타를 종류별로 마음껏 먹고 꼭 현금으로 계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 약속을 이루어낸 김세정은 현재 철저한 재테크로 자신만의 독립적인 경제관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김세정은 “쓸데없는 소비를 막고 싶어서 통장을 여러 개로 나눠 쓴다”며 철저한 돈 관리 습관을 공개했다.

사진 = 김세정 (개인 SNS)
사진 = 김세정 (개인 SNS)

쓰는 통장, 모으는 통장, 이자 몰이 통장, 세금 통장, 비상금 통장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해 둔다는 김세정은 통장이 무려 9개나 된다며 이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고 있음을 밝혔다. 이런 알뜰한 관리 방식에 신동엽과 동료 배우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똑 부러지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힘든 시절도 긍정적으로 잘 버텨낸 게 멋지다”, “역시 갓세정”, “알면 알아갈수록 더 이쁘고 착하고 밝게 보이는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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