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꿀잼 드라마를 소개한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가 시작부터 뜨겁다. 방송 2회 만에 김세정과 이종원의 완벽한 케미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세정이 연기한 채용주와 이종원이 연기한 윤민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상극의 캐릭터로, 그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설렘을 만들어내며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세정이 연기한 채용주는 전형적인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방송에서 채용주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블랙의 특전사 흑복을 입고 첫 등장한 채용주는 맥주 물량을 빼돌린 도매업자를 단번에 제압하고, 영업팀 동료들을 리드하는 것은 물론 동료가 위기에 처한 순간 구세주처럼 등장해 상황을 해결하는 강철 체력과 멘탈을 지닌 캐릭터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런 점에서 기존의 여주인공들의 클리셰를 깨버린,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종원은 ‘윤민주’ 역할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윤민주는 항상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하지만 채용주와 만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이종원은 윤민주가 겪는 갈등과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김세정과 이종원의 케미는 단 2회 만에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했다.
방아름(신도현 분)과 오찬휘(백성철 분)의 관계도 흥미롭다. 방아름은 현실적이고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인물이다. 그녀의 삶에 채용주와 오찬휘가 끼어들며 갈등을 일으킨다. 오찬휘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지만, 방아름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립하며 이야기를 더욱 재밌게 만든다.
‘취하는 로맨스’는 첫 방송 시청률 1.9%로 시작해 2회에서 2.0%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김세정이 출연했던 ‘사내맞선’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드라마도 OTT 플랫폼 넷플릭스 송출로 해외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 드라마가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전 세계적인 흥행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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