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1 경쟁률 뚫고 ‘여신 미모’로 발탁
고아라, 새로운 도전 예고
2003년, 한 소녀가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무려 80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외모짱’과 ‘댄스짱’, 그리고 ‘전체 대상’을 모두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고아라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가 처음부터 오디션 참가자가 된 건 아니었다. 친구의 오디션에 백댄서로 동행한 자리에서 우연히 합격한 그녀는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인형 같은 비주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 고아라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고아라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고아라는 ‘화리공주’ 역을 맡아 왕실의 적통 공주로 분한다.
평소 자유롭고 당찬 성격의 화리공주는 자신이 직접 남편을 고르는 ‘부마 직간택’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고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랑을 찾아 나선다. 극 중 그녀는 세 명의 후보자와 얽히며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라가 맡은 화리공주는 특히 전통적인 사극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부마 후보는 열정 넘치는 청년 최환(장률 분), 두 번째는 성균관 엘리트 장원(찬희 분), 세 번째는 왕세자이자 큰오빠 세자 승(손우현 분)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다. 다양한 상대 배역과 함께할 그녀의 연기 변신이 예고되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아라의 미모와 연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학생 때부터 이미 여신이셨다”, “어쩜 저렇게 오랜 시간 변함없이 아름다울 수 있지?”, “학생 때부터 미모가 빛났다” 등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감탄을 이어가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독보적이었던 그녀의 미모와 여전한 매력은 이번 ‘춘화연애담’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작품들에서도 고아라는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왔다. tvN의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OCN의 ‘블랙’, JTBC의 ‘미스 함무라비’, 영화 ‘조선마술사’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영화 ‘귀공자’에서는 강렬한 액션과 누아르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고아라가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연예계에 입성한 후 여러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만큼, 이번 ‘춘화연애담’에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팬들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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