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 박차고 나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홍현희가 출연해 과거 제약회사에 다녔던 과거를 공개했다.
과거 제약회사에서 직장인 생활 당시 몸무게가 45kg이었다는 홍현희.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눈길이 간다.
제약회사에서 장기자랑 1등을 해 본인의 ‘적성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어 퇴사를 결정하고, 26살의 나이에 코미디언 원서를 처음 넣었다는 홍현희. 그는 단번에 SBS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고 한다.
제약회사를 나갈 때는 동료들이 ‘성인이 돼서 꿈을 위해 나간 사람은 네가 최초다’라며 플래카드까지 걸어줬다고.
이제 유명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날릴 것이라 기대한 홍현희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는 수입이 부족해 코미디언이 되고 1년여 만에 다니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재입사하며 많은 서러움을 겪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반대도 무릅쓰고 선택한 코미디언의 길이었기에 더욱 좌절감이 심했을 것이라 예상되는 홍현희. 이후 그는 “합격하면 바로 일을 주는 게 아니었고 극장 생활도 해야 했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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