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드라마틱한 여행을 펼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8.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이하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승자 팀 남창희·문세윤·이준이 오리고기로 제조한 볶음밥으로 알찬 점심 식사를 마무리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0%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를 대신해 방송인 남창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창희 팀(남창희·문세윤·이준)과 종민 팀(김종민·딘딘·유선호)으로 팀을 나눈 멤버들은 다음 날 예정돼있는 퇴근 벌칙을 걸고 3:3 팀전에 돌입했다.
전차에서 출제되는 드라마 제목을 맞혀야 하는 1라운드 ‘미스터 게임왕’에서는 놀라운 동체시력을 발휘한 유선호의 활약을 앞세워 종민 팀이 승리했다. 분위기를 탄 종민 팀은 이어진 ‘3:3 알까기’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 대결은 드라마 세트장 전체에서 펼치는 ‘지목 숨바꼭질’이었다. 수비를 선택한 종민 팀은 추격을 뿌리치면서 시간을 흘려보냈고, 제한시간 내에 상대 팀 전원을 탈락시켜야 했던 창희 팀은 포위망을 좁히며 김종민과 유선호를 차례로 아웃시켰지만, 결국 딘딘을 잡지 못하면서 또 다시 종민 팀에 승리를 내줬다.
드라마 세트장에서의 미션들을 모두 마친 ‘1박 2일’ 팀은 여러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반야사로 이동했다. 반야사에서 펼쳐진 미션은 드라마 명장면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드라마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였다. 남창희의 활약으로 중반까지 앞서나갔던 창희 팀은 한 문제만 더 맞히면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남은 세 문제를 모조리 종민 팀에게 헌납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코너에 몰린 창희 팀은 돌림판 5칸과 점심 식사가 함께 걸린 ‘빵야 빵야, 원 숏을 지켜라’ 미션을 통해 반전을 노렸다. 서바이벌 게임 장비를 착용한 후 각자의 기지에 들어선 두 팀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그 결과 단 1점 차이로 창희 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연패 끝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푸짐한 오리주물럭 한 상으로 차려진 승자 밥상에 앉은 창희 팀은 폭풍 먹방을 펼치며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내내 연승을 달리다 단 한 번의 패배로 점심 식사를 놓친 종민 팀은 오이와 아스파라거스로 배고픔을 달랬다.
스페셜 게스트 남창희의 활약으로 한층 더 흥미진진한 여행이 펼쳐진 가운데, 과연 제작진이 준비한 어마무시한 퇴근 벌칙을 받게 될 멤버들은 누가 될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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