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후 달라진 변화를 밝혔다. 매출이 3배 오르기도 했지만, 무턱대고 돈을 빌려달라는 무례한 연락을 받기도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한 김도윤 셰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윤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전후 달라진 변화를 묻는 질문에 “‘흑백요리사’ 출연 전 가게 장사가 너무 안 됐다. 불황으로 몇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적자를 메꾸려 부업도 하고 힘들었다”면서도 “‘마이너스만 되지 말자’가 올해 좌우명이었는데 다행히 적자를 탈출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정지선 셰프 역시 “우리는 매출이 3배 올랐다”라며 “오전 11시가 오픈인데, 손님들이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김도윤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후) 안 좋은 점도 있긴 하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20년 전 알던 사이인데 왜 모른 척 하냐’고 한다. DM으로 ‘돈 많이 벌지 않냐’며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도 많이 온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그런 연락은 다 무시해라. 나도 다 경험해봤다“라고 여유롭게 조언했다. 그는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많이 온다. 지금 편의점에 가서 돈을 얼마를 써야 한다 등 구구절절 연락해 오는데 금액도 다양하다. 가장 많았던 게 천만 원이었다. 5천 원을 달라고 연락이 온 적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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