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근황이 전해졌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소개되며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리에 참석한 이는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주상욱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로 모두 연예계 내로라하는 스타들이다.
그중 지춘희는 배우 원빈이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며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보낸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활동을 전면중지 했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를 차기작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제작이 잠정 중단되어 복귀가 무산됐다.
이에 팬들 중 일부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는 원빈을 두고 “배우의 본분을 잊은 것 같다”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의 대본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을 미루어 보아 그가 연기에 대한 뜻을 접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과연 조만간 원빈의 차기작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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