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다.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늦은 나이에 딸 전복이를 득녀하며 소감을 전한 가운데, 한 누리꾼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MC박수홍의 득녀 소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홍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축하 박수와 선물을 받으며 감사하다 인사했다.
그러며 박수홍은 “제가 워낙 늦게 아이를 보는 게 아니냐.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정말 건강한 아이를 만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너무 기쁜 정도가 아니라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재밌다. 너무 예쁘다. 예쁜 걸로 따지면 세상에 미칠 것 같다. 잠을 못 자도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다 낳는 아이를 너무 유난스럽게 하는 것 같은데 제 인생에서 정말”이라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박수홍의 소감에 한 누리꾼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백일해 사건의 사진사 분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식입니다. 다들 내 자식이 제일 예쁘죠”라고 댓글을 단 것이다.
누리꾼이 언급한 백일해 사건은 지난 2일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가 SNS에 조리원에서 진행된 뉴본 촬영을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다예는 사진사의 뒷모습을 공개하면서 “아기 만지고 얼굴을 가까이 대는데 백일해 접종을 안 해서 걱정이 된다”며 일반인인 사진사를 박제한 것이다.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예민할 수 있지만 연예인급 인지도를 지닌 김다예가 일반인을 저격했다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후 김다예는 “사진사 님의 뒷모습을 노출시킨 것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저격할 목적이 있었다면 적어도 스튜디오 업체명을 이니셜이라도 밝히고 특정했을텐데 전혀 그럴 목적이 없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을 전시해 갑론을박만 일으키고 문제였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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