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 효과는 놀라웠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로 인해 그의 식당 주변 상권까지 활짝 웃게 됐기 때문이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미슐랭 스타’ 파브리, ‘중식 여왕’ 정지선,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등 화제의 셰프들이 등장했다.
이날 화제의 셰프들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환호하며 “올해 아니고 내년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윤남노는 “우리는 예약을 한 달씩 돌린다. 예약 슬롯을 여는데 50초 만에 한 달 예약이 끝났다”라고 자랑했다.
임태훈 역시 “한 달에 한 번씩 예약을 받는데 1분도 안 걸린다”라고 말했고, 정지선도 “우리는 12월 말까지 예약이 끝났다. 당일 오는 고객은 따로 받는데, 줄을 선 고객들이 건물 반 바퀴를 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브리의 경우는 더욱 놀라웠다. 그는 “우리는 대부분 워크인 손님들이 많다”면서 “항상 오픈 3시간이나 3시간 반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건 주변에 있는 카페가 다 행복하다. 입장 전까지 손님들이 주변 카페에서 기다려서 커피를 많이 마신다. 사장님들이 다 행복하다. 핫한 동네가 되고 내 덕에 다들 부자가 됐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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